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사장 "RX0·RX10 마크 4...기존 고정관념 뛰어넘는 제품"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RX0·RX10 IV 카메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제품입니다."

소니코리아는 23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10 시리즈 신제품 RX0와 RX10 IV를 출시한 가운데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총괄 사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신제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망원 카메라 RX10 IV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며 "두 제품은 소니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X0는 끊임 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RX10 IV는 렌즈일체형 카메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스포츠, 야생 등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니는 RX시리즈 신제품 RX0와 RX10 IV를 선보였다.

RX0는 지난 IFA 2017에서 첫 공개됐으며, 1.0 타입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중 세계 최소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11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가로 59mm, 세로 40.5mm, 폭 29.8mm의 초소형 사이즈로 수심 10m까지 자체 방수가 가능하고,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f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아울러 비가 오거나 수중, 좁은 공간, 모래나 먼지가 날리는 환경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제약을 받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며, 여러 대를 연결해 다중 시점 촬영을 지원함으로써 새롭고 창의적인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RX0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촬영 방법을 지원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출시한다.

구체적으로 ▲시스템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는 케이지 VCT-CGR1 ▲최대 100m의 수심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방수 하우징 MPK-HSR1 ▲케이블 프로텍터 CPT-R1 ▲스페어 렌즈 프로텍터 VF-SPR1 ▲필터 어댑터와 렌즈 후드 및 MC 프로텍터가 포함된 필터 어댑터 키트 VFA-305R1 ▲충전식 배터리 팩 NP-BJ1과 액세서리 키트 ACC-TRDCJ 등이다.

오쿠라 사장은 "RX0 추가 연결이 가능한 무선 멀티 카메라 슈팅 솔루션이 현재 개발 중"이라며 "2018년 상반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안정적인 유선 연결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카메라 컨트롤 박스 및 전용 짐벌도 개발 중"이라며 "2018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X10 IV는 24-600mm F2.4-4의 초망원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탑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3초의 AF 속도와 동체 추적 24연사 및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카메라 모델이다.

뛰어난 휴대성과 속도를 기반으로 '올인원' 카메라를 원하는 카메라 애호가 및 전문가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RX10 IV는 RX 시리즈 중에서는 첫 터치 포커스 및 터치 패드 기능을 갖춘 소니의 최신 3.0타입 틸트형 LCD 모니터를 탑재해 빠르고 부드럽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밝고 선명한 LCD와 약 235만 화소의 고해상도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지원해 생동감 있는 이미지 미리보기 및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또 조리개와 줌 및 초점용 트리플 수동 링이 갖춰져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직접 지정 및 선택할 수 있다. 방진방습 기능을 지원하며, Wi-Fi®, NFC™ 및 Bluetooth®와 호환된다.

소니 RX 시리즈 신제품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RX0가 99만9000원이며 RX10 IV는 219만9000원이다. RX0는 다음달 3일부터 RX10 IV 는 오는 24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초소형 카메라 RX0와 0.03초 빠른 AF를 자랑하는 초망원 카메라 RX10 IV를 통해 하이엔드 카메라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