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지난 15일자로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김재현 청장(오른쪽)이 산사태운영지원본부에 대한 당부사항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지난 15일자로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여름철(7~9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619㎜로, 평년(685㎜) 대비 90%수준이었으나 산사태로, 7월에 총 94㏊, 14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북 청주에서 2명이 사망했다.

지질·지반·산림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원인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질·지형적 특성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산림청은 피해 지역에 215억 원을 투입,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우기 전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지난 15일자로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김재현 청장(오른쪽)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산사태운영지원본부에 운영 결과를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한편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기간 재난 위기관리 지침과 ‘산사태대응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으며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주민 대피훈련, 재난 예측 문자 제공 등을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집중호우·토석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방댐·계류보전 등 주요 사방사업을 대부분 완료하고 ‘산사태예방점검반’을 운영하는 한편 취약지역 현장점검·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시행,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악기상망 확충, 예측정보 분석모델 고도화, 생활권 위주로 사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국토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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