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심층수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고성군은 내달 2일~3일 국회고성연수원에서 ‘2017 고성 비전 16회 해양심층수 국제심포지엄 및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해양심층수학회가 주관하고 고성군·해양수산부·강원도·고성군의회·경동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해양심층수를 통한 국제협력, 국내외 해양심층수 산업화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일본, 대만, 하와이 해양심층수 전문가들과 협회, 업계, 학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해양심층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국내 해양심층수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타카하시마사유키 일본해양심층수학회장 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후지다 다이스케 일본해조류 협회장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해조류의 배양, 대만·하와이 해양심층수의 현황 및 이용’에 대하 발표가 이어진다.

또 국내 해양심층수 산업방향에 대한 사례발표와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 학술대회도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재관 해양수산부 사무관의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및 정책 ▲남경수 동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해양심층수의 의료적 효능과 응용 ▲이채성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의 동해안 해양심층수의 자원회복 등이 발표된다.

3일에는 ㈜강원심층수, 해양심층수특화산업단지, 해수플랜트 연구센터등을 방문해 실제 심층수 제조, 활용 현장을 살펴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고성군 해양심층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