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통계청과 함께 '국민 삶의 질 지표'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의견 수렴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표체계 현황. <사진제공=국민권익위원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통계청(청장 황수경)과 손잡고 ‘국민 삶의 질 지표’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의견 수렴에 직접 나섰다.

19일 권익위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 2011년부터 개발해 온 ‘국민 삶의 질 지표’는 전문가 중심(top-down)으로 지표가 선정돼 국민 체감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 지표의 개선방안에 대한 일반 국민(bottom-up)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 형태의 국민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과 함께 상용포털 네이버(지식iN) 코너도 동시에 활용, 보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민 의견수렴은 20일~11월 24일까지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의견수렴(10월 20일~11월 3일)에서는 국민이 ‘삶의 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2차(11월 11일~24일)에서는 본격적으로 기존의 ‘국민 삶의 질 지표’에 추가하거나 삭제할 지표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취합된 국민의견은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 삶의 질 ‘지표검토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영역구성, 영역별 지표의 변경 대한 심의를 거쳐 올 12월부터 ‘국민 삶의 질 지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과 네이버 ‘지식iN’ 코너(http://kin.naver.com)에서 20일부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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