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4일 상승세로 마감되면서 보복폭행 쇼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일 한화는 전일보다 2400원이 오르면서 4만5400원에 마감, 전일대비 5.58% 상승했다.
 
한화증권과 한화석유화학 또한 1만2650원, 1만59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전일대비 각각 2.02%, 0.32% 상승했다.
 
한화 계열사들은 지난달 25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일부 계열사는 올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달 24일 4만715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3일 4만3000원까지 떨어졌으며 한화증권은 지난달 25일 1만3150원이었던 주가가 30일 1만2050원까지 떨어졌었다.
 
 한화석화 또한 지난달 25일 1만6450원이었던 주가가 30일 1만5800원까지 하락했었다.
 
이와 관련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화 주가는 김승연 회장 관련 이슈로 고점 대비 8% 가량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현 주가 약세는 다분히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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