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2017 진도문화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진도군이 민속·문화 등을 브랜드화해 특성화한 진도문화예술제는 진도만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으로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수준 높은 볼거리 등을 준비했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도지회가 주관하는 ‘2017 진도문화예술제’는 남도민요경창대회, 소치미술대전, 전국 고수대회 등 전국 단위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공연, 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보존하고 예향 진도의 문화예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1회 강강술래 초청 공연도 열린다.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 그림, 글짓기 백일장 대회와 제19회 학생종합예술제,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 한시 진도 백일장, 시와 음악의 만남 및 시화전, 진도 북놀이와 진도 만가, 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놀이 등 전남도지정 공개발표회 등도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분단의 역사, 예술의 상봉’이라는 주제로 박행보, 이건의 작가의 전시회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공개 발표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행사로 21일과 22일 양일동안 임회면 서망항에서 제8회 진도꽃게 축제와 함께 제25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남도예향의 본 고장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민속 문화예술 특구인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풍부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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