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이 아내 A씨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을 촬영해 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보해 강압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출처=TV조선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이영학이 아내 A씨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을 촬영해 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보해 강압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TV조선에 따르면 그동안 이영학은 "자신의 아내가 계부에게 변태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내의 죽음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영상에서는 오히려 이영학이 아내에게 변태적 성적학대를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이웃주민은 "'아이씨'하면 로봇처럼 착착 움직이더라니까, 어떻게 젊은 사람이 마누라한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고 평소 이영학 부부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전했다. 

한편, 16일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 A씨가 자살하기 전 남긴 유서가 A씨 본인이 작성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씨의 죽음과 관련한 이영학의 진술도 거짓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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