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 작가의 개인전 'talk & nature'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종기는 1961년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를 받았다. <사진제공=정종기 작가>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정종기 작가의 개인전 'talk & nature'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종기는 1961년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를 받았다. 

정종기는 200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31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30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마포중앙도서관, 대한주택공사, 한국민속촌미술관, 홍익대학교현대미술관, 쉐마미술관, 아산병원, (주)한국야쿠르트, 경기신문사 등에 작품이 소장 설치돼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전시 'talk & nature'는 정종기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성찰적 회화 세계로 현대인의 소통과 단절, 실존과 부재, 탐닉과 상실 등을 인물의 뒷모습이나 공허한 이미지를 통해 잔잔한 미적언어로 표현했다. <사진제공=정종기 작가>

이번 전시 'talk & nature'는 정종기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성찰적 회화 세계로 현대인의 소통과 단절, 실존과 부재, 탐닉과 상실 등을 인물의 뒷모습이나 공허한 이미지를 통해 잔잔한 미적언어로 표현했다. 작품 속 인물과 배경은 잔잔한 파스텔 톤으로 묘사돼 현대인의 파편화된 심리적 고립의 상태를 역설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사진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묘사력으로 동시대적 이미지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홍익대학교 정연심 교수는 ‘정종기 작가의 작품은 개별적이지 않고 집단적이며, 이름 모를 인물을 표현하는 면에서 애매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그림 대부분은 인물의 뒷모습을 그려서 세상에 등을 돌리거나 현세계로부터 숨어 버리는 듯한 소외된 정서를 상징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표갤러리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