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홍보포스터와 엠블럼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자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가 지난 12일, 13일 양 일간에 거쳐 전국기자단을 초청해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이하 2018 평창대회)'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 '문화ㆍ환경ㆍ평화ㆍ경제ㆍICT'

이번 '2018 평창대회'는 '평화ㆍ문화ㆍ환경ㆍ경제ㆍICT'를 핵심목표로 문화적, 환경적, 공간적 그리고 경제적인 새로운 지평을 열고, 아시아라는 잠재력이 큰 새로운 무대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평창과 우리나라에 지속 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 통번역 기술을 적용해 언어의 장벽이 없는 올림픽을 실현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및 관련 융.복합 산업,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강화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있는 대회이다.

◆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

이번 '2018 평창대회'는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를 슬로건으로 설상경기 7개종목, 빙상경기 5개 종목, 슬라이딩 3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 102개 세부종목이 평창 마운틴클러스터와 강릉 코스탈클러스터에서 진행되며, 동계 올림픽 사상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는 대회로 약 95개국에서 약 5만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아이스하키 경기장.

특히, 이번부터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매스스타트(남.여),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혼성 단체전 등 6개 세부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여성. 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겨 종목이 열리는 아이스아레나.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엔 올림픽 스타디움, 스키점프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 크로스컨트리 센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용평 알파인 경기장, 정선 알파인 경기장, 휘닉스 스노 경기장이 들어서 있으며,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는 하키 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 아레나, 컬링 센터, 관동 하키 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최상의 경기력 발휘

홍보관 전경

조직위에 따르면, 경기장 12개, 국제방송센터, 선수-미디어 촌(村) 등이 완공됐고 신설 경기장 6개소 평균 공정은 98%며 완공을 곧 앞두고 있으며, 완공된 선수-미디어 촌(村) 등에는 1만 3445명을 수용할수 있고, 대회 관계자 숙박을 위해 2만 1254실을 배정ㆍ 확정 등을 통해 IOC로부터 승인을 받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로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폐회식장 모습. 공연을 위한 주무대 공사가 한창이다.

개-폐회식이 진행되는 3만 5천석 규모의 ‘올림픽 플라자’는 100%의 실질공정률을 나타내며, 현재 개회식 준비를 위한 무대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플라자 인근엔 ‘성화대’를 비롯해 전통문화와 첨단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메달 수여 및 공연이 열리는 ‘메달플라자’, ‘스폰서 부스’ 등이 위치해 참가자들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인프라 구축 완비

조직위는 교통 인프라 구축도 완료했으며 불편 없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가 이미 지난 6월 완공돼 서울-경기-수도권 관람객의 당일 관람이 가능하며 제2 영동고속도 개통과 국도 확장 및 개선으로 나머지 도시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진부역과 강릉역 등지에 주차장 10개소를 마련해 1만 1,170대의 버스 및 승용차를 수용할 수 있으며, 1,200여대의 관중셔틀버스는 철도역-선수촌-경기장, 환승주차장-경기장 간을 연결해 교통혼잡을 방지토록 했으며, 이어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해 관련 인력 7084명을 확보했고 ‘자원봉사자’ 2만 2790명을 선발해 교육 중이다고 덧붙였다.

◆ 성화 봉송ㆍ메달

성화 봉송은 올림픽 100일 전 인 오는 11월 1일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를 시작으로 17개 시-도 152개 지역을 한반도 인구를 상장한 7500명이 총 2018km를 달리며 이색 수단을 이용한 봉송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통영에선 ‘거북선’ 봉송, 부여 ‘황포돛배’,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정선 ‘짚 와이어’, 곡성 ‘증기기관차’, 삼척 ‘해상 레일바이크’, 부산 ‘요트’를 이용한 봉송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메달 디자인도 설명했다. 전면엔 올림픽 오륜기, 후면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엠블럼, 측면은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 자음을 이용한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메달

외관은 가로 92.5mm, 세로 109mm, 두께 4.4m~9.42mm며 가장 완성도 높은 음성 체계 ‘한글’을 모티브로 해 ‘자음’이 길게 뻗어 나가는 역동적 형상을 메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여형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올림픽 ‘아시아 시대 서막’이란 개최 의미가 크다"며,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속해 아시아에서 개최해 세계 스포츠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지는 첫 신호탄이 ‘평창 동계올림픽’임"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8 평창대회'를 치뤄내면서 동ㆍ하계올림픽, 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메이저 스포츠를 모두 개최함으로써,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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