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갖도록 공공인턴 24명을 선발해 지난 10일 시청사 비전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력을 갖도록 공공인턴 24명을 선발해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공공인턴들은 만 20~33세의 취업준비생들로 근무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하며 월 평균 150여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보장받는다.

이들은 전공과 특기를 고려해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등 17개 부서에 배치됐다. 주요 업무는 민원상담 내역정리, 주정차금지구역 도면정리, 해외 투자유치 자료 번역, 도서관 전산DB 구축, 수출기업 데이터 구축과 분석 등을 맡게 된다.

또 이들에게는 취업특강 운영과 관내 우수기업탐방 등도 실시하고 면접‧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월 50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이번에 공공인턴에 선발된 A씨(30.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는데 보건소 영양상담실에서 관련 업무를 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공공인턴 경험이 향후 취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도 민간기업 취업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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