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규 신부)가 11일 정보소외지역인 경남 의령군 소재의 의령여자고등학교 학생 80여 명을 초청해 간호학과, 노인복지보건학과, 임상병리학과, 경영정보학과 실험실을 체험하는 '고교초청 학과실험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는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기본간호학 실습, 노인보건복지학과에서 고령자체험, 임상병리학과에서 혈액 추출 및 관찰, 경영정보학과에서 R프로그램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학과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9월 28일과 29일에는 구서여중과 금사중 학생 110여명을 초청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학과실험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서 구서여중 학생 30여 명은 방사선학과의 초음파와 엑스선 진단 장비를 체험했고, 금사중 학생 80여 명은 치기공학과의 치아보철물 제작 체험, 환경행정학과의 친환경 비누제작 체험, 그리고 노인복지보건학과와 언어청각치료학과의 전공체험 등 학과 특성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으로 구성된 CUP진로멘토단이 직접 중학교를 찾아가 진로에 대해 강의하는 'Mi-U 대학생 진로멘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서창중, 금양중, 남산중 등 부산, 경남 내 여러 중학교에서 본 프로그램을 시행했거나 예정 중에 있다.

유성열 부산가톨릭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중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몇 해 전부터 활발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진로탐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는 일본 후쿠오카의 성마리아병원 재활치료실의 이즈미 키요노리 실장 등 4명의 물리치료사를 초청해 물리치료학과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10명을 대상으로 만성기 환자들을 위한 재활치료 기술을 시연 및 지도했다.

부산가톨릭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은 '산학연계 프로젝트 신기술 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1차로 VR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안드로메다스튜디오 정서원 대표를, 2차로 동아대 병원 재활의학과 유승용 물리치료사를 초청해 특강 및 기술지도를 진행한 바 있다.

사업단장 원성현 교수는 "교과 과정으로 즉각 반영하지 못하는 내용을 이와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이 일취월장하고, 의료와 ICT를 융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영효 학생(물리치료학과 3)은 "외국의 임상 기술을 교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좋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한편,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9월 28일 오후 5시 호텔농심에서 사업단 참여 교수 및 학생, 33개 기업대표,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rperation+, LINC+)사업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김영규 총장의 사업출범선포를 시작으로 동남권 사회맞춤형 LINC+사업단 회장인 영산대 이운용 단장, LINC+사업단 부산협의회장인 부경대 서용철 단장의 축사와 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장 주재흠 단장의 사업단 소개 및 사업수행에 대한 계획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재흠 단장은 지난 6월 LINC+사업 중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부문에 선정됨을 알리고, '행복한 안전사회 조성을 목표로 현장맞춤형RESCUE(Radiation Environmental and Bioscience Safety by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for Eco Busan) 인재양성'을 위해 향후 5년 간 총 5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안전관리융복합전공(산업보건학과, 환경행정학과), 원자력안전관리융복합전공(방사선학과, 환경공학과), 생물안전의료바이오산업맞춤형트랙(임상병리학과) 등 5개 학과, 3개 신설 융복합 전공을 설명하며 산학협력 가치증대 인프라 확립, 사회수요맞춤형 산학교육 활성화,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선포식 후에는 산학협의체인 'RESCUE BUSAN FORUM'을 개최해 LINC+사업 수행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지역사회 및 국가의 사회 안전 및 미래 유망산업 분야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한 국가 시책 부응 및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참여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정기 모임을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 재학생들은 지난 9월 27일 대학축제기간 중에 얻은 행사 수익금으로 구매한 쌀, 과일, 두유 등 식료품을 금정구 노인복지관,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 등 지역 내 노인복지 관련시설에 기부했다.

유동우 노인복지보건학과 학생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학우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으며,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경 금정구 노인복지관 관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 준 노인복지보건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기부한 식료품은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금정구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에서 측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부물품을 치매어르신들의 가을 나들이 행사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보건학과는 지난 9월 19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재학생들에게 노인복지와 치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부산가톨릭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은 지난 9월 21일 정보공학관 206호에서 논문발표, 자격증 취득, 공모전 수상 등 활동내용이 우수한 물리치료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 77명에게 마일리지 장학금 약 1880만원을 지급했다.

원성현 교수는 "물리치료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에게는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특별장학금 등 한 해 평균 14억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사업단 장학금은 추가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얻는 보상성 장학금"이라며 "사업단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전공역량 향상과 장학금 획득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마일리지 장학금 외에 추가로 장학금 2500만 원을 편성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약 26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마일리지 장학금 규모를 1억 원으로 확대해 재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16시간 과정으로 부경대학교 창업카페에서 부산광역시 남구지역 주민 중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기업인 또는 개인 4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부산가톨릭대가 주최, 남구청이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사회적기업 전문지원기관과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을 초청해 사회적기업 창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 회계,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과정 수료 후에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희망 창업분야에 따라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해 창업자에게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연계시켜 사업비를 지원받도록 도와주고, 창업공간이 필요한 창업기업에게는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심사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카데미 외에도 부산가톨릭대와 남구청은 공동으로 공유가치창출 창업지원센터를 대연동에 개소해 창업팀들을 직접 지원하고,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해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창업공간 무상제공, 창업사업화 지원금 지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10명은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YIC재활학교를 방문해 시설견학 및 연구논문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국제교류에는 캐나다 McMaster University의 Vanina Dal Bello-Haas교수를 초청해 루게릭병(ALS) 치료 관련 특강 및 실습, 그리고 야마구치 로봇지원센터를 방문해 로봇 재활치료 현장견학 등을 하는 등 국내서 경험하기 힘든 물리치료 관련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일정에서는 YIC재활학교 재학생 30명과 부산가톨릭대 재학생 10명이 각자 준비한 연구논문 발표 및 한-일 문화교류, 홈스테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가한 추경열(물리치료학과 1학년) 씨는 "선진화된 학교시설이 인상 깊었으며, Hass교수님의 루게릭병 관련 특강 등 최신 정보도 접할 수 있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김영규 신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은 지난 9월 6일 오후 1시 정보공학관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형 의료ICT 현장체험 프로그램 활동 결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형 의료ICT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참가자를 선발해 최종심사를 통과한 8팀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했으며, 최종 우수팀으로 5팀을 선발해 총장상 1팀(물리치료학과 3 배철민, 박윤기, 김유진, 오은지), 사업단장상 우수 2팀(▲물리치료학과 3 박진옥, 권현지, 우보영, 하수경 ▲물리치료학과 3 김현목, 2 이승윤, 이용석, 남창화), 장려 2팀(▲물리치료학과 4 최지희, 김현주, 이현지, 주혜린 ▲물리치료학과 2 김예은, 신예원, 박하연, 임화연)을 선정했다.

선정팀에는 시상금으로 총장상 100만 원, 사업단장 우수상 각 80만 원, 장려상 각 60만 원을 수여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소프트웨어학과)는 "학생들이 주로 체험한 활동은 가상현실(VR)과 재활치료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와 ICT의 융복합 기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고, 우리 사업단 학생들이 이와 같은 체험 활동을 통해 의료ICT 융복합 콘텐츠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형 의료ICT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의료와 ICT의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가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체험 활동을 기획하면 사업단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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