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원전 사고 관련 이슈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예산을 줄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에서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터 받은 원자력 R&D 관련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 안전 및 선진화'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산업부는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5개 세부사업으로 분류해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원전 안전 및 선진화 예산은 2012년 846억원에서 2016년 501억원으로 40.7%가 축소됐다.

'원전기술혁신' 예산도 2013년 148억원에서 2016년 57억원으로 61.5% 줄었다. 또한 '방사성폐기물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2012년 123억에서 2016년 113억으로 10억원 감소했다.
 
박정 의원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원전 안전 관련 지원금이 줄어든 건 큰 문제"라며 "다른 부분은 몰라도 원전 안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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