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도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제9회 강릉커피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올해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9회 강릉커피축제'가 6일 강원도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개막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열리는 강릉커피축제는 180여개 업체, 250개 부스가 참여하며 커피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날 개막행사로 열린 '100人 100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는 강릉의 100명의 바리스타가 참여해 100가지 맛의 커피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명절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00명의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맛보기 위해 우산과 우비를 쓰고 차례를 기다렸다.

비가 내렸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의 열기를 더 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수 '볼빨간 사춘기'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강릉커피축제 홍보대사 걸그룹 티아라 함은정도 축제장을 찾아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내렸다.

공연은 벤, 민경훈, 신현희와 김루트 등 인기뮤지션 공연도 진행되며 7일에는 박주원 밴드, 말로, 거미, 김조한, 여행스케치의 공연이 열려 커피에 물든 재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젠 컨벤션센터 1층에는 브라질, 케냐, 인도네시아, 인도, 콜롬비아, 르완다, 이탈리아 등 커피생산국과 세계10대 커피도시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향기롭다’부스도 마련돼 있다.

컨벤션센터 2층에는 커피관련부스가 자리를 잡았으며 3층에는 직접 핸드드립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추출을 체험할 수 있는 추출체험존이 마련됐다.

최고의 라떼아트 챔피온을 뽑는 강릉바리스타어워드, 커피맛을 선별할 수 있는 강릉커퍼스챔피온쉽과 강릉핸드드립어워드, 강릉홈로스팅챔피온쉽이 7일부터 9일까지 축제장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커피를 주제로하는 다양한 공예체험과 볼거리, 푸드트럭과 특산음식 등이 준비돼 있다.

커피축제 관계자는 "바다, 호수, 산, 들, 바다 등 눈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광도 맛이되는 강릉에서 커피향에 흠뻑 물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