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노벨상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영국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한림원은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를 선정해 발표했다.

1954년생인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난 이후 6살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영국에서 거주해왔다.

켄트대를 졸업하고 이스트앵글리아대학에서 문예창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지난 1989년 '남아있는 나날'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닿아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드러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영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2007년 도리스 레싱 이후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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