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플레이스 앱 시연 모습<사진제공=이케아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가상으로 가구를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앱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케아 플레이스는 애플 증강현실 플랫폼 '에이알킷(ARKit)' 기술을 적용했다. 이케아는 홈퍼니싱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가구 구매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케아 플레이스에 적용된 증강현실 기술은 98%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만큼 직물의 질감이나 명암 대비까지 정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케아 제품을 3D로 구현해 크기, 디자인, 기능까지 실제 제품 비율을 적용했으며, 집과 사무실, 학교, 스튜디오 등 가구를 배치하려는 실내 공간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제품 비율을 조절해준다. 또한 가구를 배치한 모습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케아 플레이스는 거실 가구인 소파, 암체어, 풋스툴, 커피테이블, 수납장 등 약 2000개 이상의 이케아 제품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케아 대표 제품인 빔레(VIMLE) 소파, 스트란드몬(STRANDMON) 윙체어, 리사보(LISABO) 보조테이블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마이클 발츠가드(Michael Valdsgaard) 인터 이케아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책임자는 "이케아 플레이스는 모바일에서 가상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의 제품들을 실제 집 꾸미듯이 적용해보면서 영감을 얻을 뿐 아니라 가구 구매 결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플레이스는 한국에서 내달 5일 출시되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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