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광주 동구가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한 ‘3색(色)3락(樂) 문화공연’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광주 동구 찾아가는 달빛걸음 행사에 김성환 동구청장이 참석했다.

동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지산유원지 토요음 악회’, ‘돗자리 야외 영화데이트’ 등 세 가지 색깔의 문화공연은 매회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하며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먼저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은 지난 6월 9~10일 이틀 간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광주읍성 유 허, 예술의 거리 등에서 오케스트라공연, 미디어아트, 김성녀의 국악 공연 등 동구의 숨은 문화재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달빛걸음은  ▲ 유명 국악인초청 ‘달빛공연’ ▲흥행영화를 상영하는 ‘달빛영화제’ ▲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달빛 체험’ ▲시민셀러들이 참여하는 ‘달빛마 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을 만났다.

지난 4월 ‘벚꽃과 함께하는 클래식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 ‘지산유원지 토요음악회’가 열려 다양한 장르의 음악무대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토요음악회는 지역의 실력 있는 공연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 공해 풀뿌리 문화역량을 기르는데도 기여했다.

용산체육공원에서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6월부터 9월까지 네 차 례 ‘돗자리 야외 영화데이트’가 개최돼 매회 1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 이 영화로 피서하는 재미를 만끽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문화공연들이 국립아시아문화 전당 주변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했다"면서 "공모사업에 재선정된 달빛걸음을 비롯해 더욱 품격 높은 공연준비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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