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가 해마다 1만2000건 가량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어린이도 해마다 1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5만9793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죽거나 다친 어린이도 7만442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1959건에 달했으며, 이중 사망 71명, 부상 1만4814명 등 연평균 1만4884명의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사고당 1.24명의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중 어린이 통학버스에 의한 교통사고가 지난 5년간 모두 193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2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314명의 어린이가 부상하는 등 사고당 1.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어린이 교통사고 중 사망사고의 3.4%는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발생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스쿨존 안전규제를 강화하는 등 하루 평균 33건에 달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김성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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