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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노동자, 강제 귀국… 울며 겨자먹기로 처분한 '싸대기'?
전세계에 퍼져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노동자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속속 귀국하는 가운데 쿠웨이트에서는 일명 '싸대기'로 불리는 밀주 매매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쿠웨이트 당국에 적발된 북한 밀주 제조 현장. <사진출처=KBS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전세계에 퍼져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노동자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속속 귀국하는 가운데 쿠웨이트에서는 일명 '싸대기'로 불리는 밀주 매매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의 귀국으로 쿠웨이트에서는 '싸대기'라 불리는 밀주(密酒) 생산 설비를 인도 측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국가인 쿠웨이트는 술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29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암거래 시장에서 '밀주'를 구매해 왔다. 

이에 북한 노동자는 쿠웨이트에 밀주 제조시설을 차려놓고 지난 10년간 조직적으로 유통시켜 매년 수백만달러를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싸대기 1ℓ(리터)는 약 30달러에 거래됐다. 

북한제 '싸대기'를 암거래하는 한 인도인은 "북한 노동자들이 조기 귀국 조치 때문에 크게 화가 나 있다"면서 "뇌물 바쳐서 겨우 나왔는데, 돈도 못 벌고 들어가게 됐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dseo@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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