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최근 경제력 기반과 주거환경 변화 등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계가 이들을 겨냥해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킨 보안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는 총 520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다. 1990년 102만1000가구에 비해 25년 사이 5배로 늘었으며, 2035년 763만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에스원은 지난 3월 1인 가구를 위한 자가방범상품 '세콤이지'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보안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를 위해 개발된 실속형 보안상품이다.

세콤이지는 IoT 기술 기반으로 홈CCTV에 UWB센서를 결합한 일체형 보안상품으로 일반 홈CCTV와는 달리 경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넓은 화각의 200만 화소 IP카메라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의 상황을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과 UWB센서가 복합으로 움직임을 감지해 오보 없이 실제 침입 상황을 판별해 낼 수 있다.

침입이 발생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여 사용자가 경찰 신고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단 한 대의 기기로 영상 모니터링과 경비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실속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과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귀가 또는 외출 시에도 별도 조작 없이 세콤이지가 사용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경비가 설정·해제된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여성을 고려해 집 안에 있을 때는 프라이버시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영상이 암호화돼 저장되는 등 사생활 보호 기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ADT캡스는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IoT 기술과 출동경비, 도어락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 캡스'를 내놨다.

집이 비었을 때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서비스로써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실내조명과 TV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이 쓰는 디지털 도어락과 연계해 파손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면 경보가 울리고 출동대원이 나선다. 현관잠금과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KT텔레캅은 지난 5월 사업장과 가정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 CCTV 텔레캅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Full HD급 카메라를 통해 사업장의 실시간 영상감시·녹화·출동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CCTV 텔레캅’과 HD급 카메라로 가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가 IoT 홈캠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스마트폰 앱과 PC, olleh TV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CCTV 기능만 가능한 뷰 타입과 KT텔레캅 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가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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