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 文대통령, 3박5일 미국 뉴욕 순방 마치고 귀국

<사진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3박5일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날 오후 6시30분께 전용기 편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약 17시간45분의 비행 뒤 이날 밤 11시46분께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21일 순방기간 동안 한·영, 한·체코, 한·세네갈 등 정상들과 양자 회담은 물론, 귀국 당일 한·미,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또 뉴욕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행사를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 바른정당 "北美 말폭탄···文 하루빨리 현실로 돌아와야"

바른정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말 폭탄'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하루빨리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상황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고 질책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한 상태의 평화를 가정하는데 도대체 어떤 근거로,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고민도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강 대 강 대치를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제3자적 관점 속에서, 문 정부가 하는 거라곤 미국을 말리는 일"이라며 "저러다 말 수는 있으나 북한이 핵을 포기할 리는 만무하며 결론은 북한에 대한 한국의 '핵 인질' 상태"라고 지적했다.

◆ 한국당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사건 재수사 즉각 나서야"

자유한국당은 23일 정진석 한국당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발언 논란에 이은 여권 반발에 대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 전 대통령 뇌물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의 SNS 글에 대해 여권이 '정신 나간 망언', '부관참시' 등의 말을 쏟아내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의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 물대포 맞았던 그 장소…백남기 1주기 추모집회 줄이어

고(故) 백남기 농민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23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농민·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백남기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 전국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민대회는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해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아냈지만 아직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의 과제가 이행되지 않아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이 재발하지 않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남기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하던 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뒤 317일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해 9월25일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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