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6월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금융권이 최근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채움통장을 출시하는가 하면, 창업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 MOU까지 체결했다.

지난 6월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2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 영위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1.2조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 감면과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연 0.3%p씩 5년간 최대 1.5%p 감면해 준다.

기업은행은 8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3Plus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게 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기간 7년 이내의 기업은 기업은행에서 최대 3억원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또 사업 기간별로 적용금리를 차등 감면받을 수 있고,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최대 2.0%p, 창업 1~3년인 기업은 최대 1.5%p, 창업 3~7년인 기업은 최대 1.3%p의 금리를 감면 받는다.

<사진=IBK기업은행>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IBK일자리채움통장'도 출시됐다.

일차리채움통장은 정기예금과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로 구성된 기업고객 전용 거치식 예금 상품으로, 판매금액의 0.1%를 일자리 창출 지원 단체에 기부한다. 

통장에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을 응원합니다!’ 라는 응원 문구를 넣으면 정기예금은 연 1.7%, 중금채는 연 1.85% 금리가 적용된다. 계약기간 중 신규채용이 발생한 기업에게 인원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