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중견가전사들이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는 2019년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마트홈 시장에 쿠쿠전자와 신일산업 등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와 신일산업은 LG유플러스와 SK매직은 SK텔레콤과 손잡고 IoT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온수매트, 열풍기 등 Io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시장 본격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쿠쿠전자는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IoT 전기 압력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3종을 선보였다.

IoT 밥솥은 타 제품엔 없는 알림과 안내 기능이 탑재됐다. 장기 미사용 알림 기능은 소비자의 밥솥 미작동 기간을 파악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 소비자의 안부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밥솥 물받이 청소 시기, 고무 패킹 교체 시기, 살균 세척 경과일 등을 안내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IoT 공기청정기는 이러한 알림과 안내 기능이 포함돼 있어 제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제품을 동작할 것을 권고, 최적의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IoT 정수기는 위생을 위해 살균 기능이 포함돼 있고 주기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신일산업도 LG유플러스와 모든 소형가전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일산업은 자사의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과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 등 겨울가전, 정수기 등의 환경가전에 자사 IoT 기술을 접목해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향후 신일산업의 모든 제품은 LG유플러스의 홈IoT 플랫폼인 ‘IoT앳홈(IoT@home)’ 앱과 연동되며, 오는 연말 겨울가전부터 IoT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IoT 제품이 출시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정 내 소형 가전제품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SK매직은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시장 본격화에 나섰다.

SK매직은 자사의 IoT 기능이 있는 제품을 SKT 스마트홈 앱에 연동해 ▲기기제어 ▲에어케어 ▲헬스케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 스마트홈 앱에 SK매직 고객을 위한 단독 UI, UX 구현을 준비중에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전산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초 해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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