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60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을 내세운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이달 26일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의 신형 모델을 국내 론칭한다.

이번 신차는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볼보의 하반기 핵심 전략 모델이다.

XC60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중형 SUV 세그먼트 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로, 볼보의 베스트셀링카다.

'더 뉴 볼보 XC60'은 1세대 모델이 출시된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델로, 독특한 T자형 헤드라이트와 세로형 그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첨단 자율 주행 기술과 최신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신형 XC60의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D4와 235마력의 D5 디젤 엔진으로, 모두 8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판매 가격은 6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 Q60

인피니티코리아는 올 하반기 차세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인 Q60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분기께로 예상된다.

Q60은 매혹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동급 최고의 기술력 등 인피니티 DNA를 총 집약된 차다.

외관은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낮은 차체에 인피니티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완성,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쿠페 디자인을 제시한다.

Q60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2세대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을 통해 정교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G70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난 15일 중형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 G70'을 공식 출시했다.

G70은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EQ900과 대형 럭셔리 세단 G80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 세 번째 라인업으로,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을 목표로 한다.

런치 컨트롤과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드라이브 모드 연동 볼스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등을 기본 적용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시켰다. 또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서버형 음성인식,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첨단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특히 'G70 스포츠'로 불리는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이 무려 37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4.7초다.

판매가 3750만~5180만원대의 제네시스 G70은 본 판매를 시작한 이달 20일 첫 날에만 2100대의 계약고를 올리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코리아는 럭셔리 중형 SUV인 '레인지로버 벨라'를 이달 18일 공식 출시했다.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에 위치하는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화려함과 우아함, 정제된 성능, 전지형 주행 역량을 두루 갖춘 SUV를 표방하고 있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쿠페형 루프라인,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 순수성과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자동 전개식 플러쉬 도어 핸들과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등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총 7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는 레인지로버 벨라의 판매가는 9850만~1억4340만원대로 형성됐다.

벤츠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초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출격시켰다. S클래스는 벤츠의 프미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전 세계에서 30만대 이상 판매됐다.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탑재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출력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온도 조절과 마사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기본 탑재돼 차량 정보와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뉴 S클래스에는 반자율 주행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한국어 음성명령을 실행하는 링궈트로닉 보이스 컨트롤 등의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S클래스의 가격은 1억4550만~2억5050만원대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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