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람보르기니>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는 지난 20일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신형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스콰드라 코르세는 스위스 유명 럭셔리 시계 제조업체 '로저드뷔'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에는 전반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모델의 높은 다운포스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 개선, 주행 시 공기 저항 감소 및 향상된 안정성을 목표로 탄생했다.

이를 위해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 팀은 이탈리아의 레이싱카 섀시 제조업체 달라라 엔지니어링과 람보르기니의 인하우스 디자인 센터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와 협업해 새로운 바디 킷을 개발했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가 담당했다. 특히 오는 2018년부터 시작되는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 로저드뷔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람보르기니와 로저드뷔는 각각 자동차와 시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추구하고, 혁신 소재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디테일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는 내년 봄 유럽, 아시아, 북미의 세 대륙에서 개최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원메이크 레이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현재 버전을 소유한 기존 오너들은 신규 에어로다이나믹 바디 킷을 구매해 차량의 사양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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