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청년취업컨설팅 전문기관 더와이파트너스㈜(대표이사 배헌)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학과장 김대욱)는 바른취업을 목표로 '바른취업스쿨 4기'를 9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른취업’이란 학생들이 단지 본인의 자격과 상황에 맞춰하는 취업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서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 바르게 취업하는 것을 말한다.

2016년 경영자총연합회에 따르면 신입사원 중 1년 내 퇴사자 비율이 27.7%에 이르는데, 조직/직무적응 실패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입사 전 직무에 대해 진지한 생각과 업무 파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입사후에야 본인에게 직무나 해당조직문화가 맞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더와이파트너스 이기환 이사는 "근무하고자 하는 기업과 직무를 바르게 파악함으로써 학생 본인과 기업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연세대 학생들과 무료로 취업컨설팅을 시작하게 된 것이 본 과정 시작의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더와이파트너스만의 특화되고 구체적인 방법 제시를 통해 지난 4년간 숭실대 뿐만 아니라 연세대, 건국대 등 국내 여러 대학들과 함께 ‘바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업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 관리자급 전문가들이 지원하는 생생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다.

바른취업스쿨은 산업, 기업,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개인별 상담 및 연대기 작성,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및 첨삭, 지원기업에 대한 맞춤형 모의면접, 취업한 선배 특강 등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된 조건영(숭실대 경제 4) 학생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성격과 역량에 적합한 산업과 직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건설/유통 등으로 진로를 설정하였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조(숭실대 경제 4) 학생은“세 번이나 근무를 희망하는 기업의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번번히 떨어졌다. 어떠한 부분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 채울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기환 이사는 “취업 경험도 없는 어른들이 취업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이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엉터리 취업정보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모두가 바른취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역량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신한금융투자증권, BMW코리아, 한국생산성본부, 종근당, 지에스리테일 등 유수기업에 근무하는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GS리테일 박태호 본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얻은 단편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취업에 임하고 있어 안타깝다. 본인이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결코 작거나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의 고유한 조직문화, 각 산업별 현장의 언어를 적용해 바른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와이파트너스㈜는 취업전문서적인 ‘바른취업, 제대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 영문이력서’, 창업서적인 ‘돈 버는 사회적기업과 창업’을 발간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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