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60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한동안 지킨 현대차 시가총액의 2배 가까운 규모다.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수익성이 개선된데 이어 SK하이닉스가 가세한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최종 인수가 임박하자 기대감이 극대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1일 주당 가격 8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7% 상승한 것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60조4969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342조5888억원)에 비할바는 못되나 3위 삼성전자 우선주(39조3420억원), 4위 현대차(31조1691억원)의 시가총액 규모를 크게 앞섰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도시바 이사회가 당사의 파트너인 베인캐피털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일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된 한미일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최종 완료를 앞두고 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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