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이달 1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수원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수원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수원지역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이란 부제로 마련됐다.

'5030'는 도심부도로 제한속도 50km/h, 생활권 이면도로 제한속도 30km/h를 의미한다.

공단에 따르면 도심부도로 50km/h 하향은 세계보건기구의 권장사항이자 유럽과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자동차와 보행 통행량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주행속도를 줄여 교통사고 발생확률을 낮추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중상으로는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경찰청, 공단이 함께 '도심속도 하향 5030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속도하향효과 및 도시부 설정방안', 최새로나 교통안전공단 연구원 '사고분석 및 하향구간 제안' 주제발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도심부도로 속도하향의 공감대 확산과 관련 기관과의 효과적인 협업체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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