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삼성생명은 지난 8월 기준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이 62.2%로 1년 전(46.4%)에 비해 15.8% 포인트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신계약 10건 중 6건이 태블릿PC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삼성생명은 1990년대 후반 업계 최초로 '레이디컴'이라는 보험영업용 전자기기를 도입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노트북을 영업에 활용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를 영업활동에 본격 접목했다.

삼성생명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은 72.8%로 1년 전보다 14.6% 포인트 상승했다.

태블릿을 통한 계약이 증가한 것은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계약 체결시 고객 입력 항목을 필수 항목으로 간소화하고 일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축소, 계약 시간 중 고객이 등록하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올 7월에는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약관을 즉시 전달하는 모바일 약관 서비스도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내년까지 태블릿 활용률 95%, 태블릿을 통한 계약 체결률 85%를 목표로 태블릿 영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은 삼성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며 "컨설턴트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론칭한 컨설턴트 브랜드 '인생금융전문가, 삼성생명FC'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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