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에 166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신규 공급물량 51호가 완판됐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 결과 신규 공급된 서울오류 29호, 시흥은계 B-2블록 4호, 시흥은계 S-2블록 10호, 대구금호 B-1블록 8호 등 51호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총액은 165억8168만71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7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상가는 11호로 집계됐다.

서울오류 행복주택 단지내 상가는 29호 중 11호의 낙찰가율이 200%를 넘는 등 입찰경쟁이 치열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85.7%로 집계됐다. 특히 109(호)는 예정가격 1억1900만원보다 2억200만원 많은 3억2100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269.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시흥은계 14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173.9%, 대구금호 8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138.2%였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이 양호한 신규물량이 공급돼 무난히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부 과열경쟁 현상이 여전한 만큼, 분위기에 편승해 고가낙찰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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