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위닉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위닉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 1회 ‘맑은 하늘 맑은 웃음 어린이 문예공모전’ 대상 수상자의 학교 전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20일 위닉스에 따르면 제 1회 대상 수상자인 이서연 어린이가 다니는 천안 안서초등학교를 방문해 전 학급과 양호실, 과학실, 병설 유치원 등 특별 교실까지 포함 총 30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으며 미세먼지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공기청정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안서초등학교가 있는 충청 지역은 특히 화학공업 단지가 밀집해 미세먼지의 발생량이 많고 남동풍에 실려오는 중국 발 스모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천안시는 대학 밀집지역으로, 무분별한 원룸 개발로 인해 공기의 순환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조권 문제로 가로수조차 쉽게 심을 수 없는 심각한 미세먼지 취약지구다.

위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아이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을 진행한 첫 회 유난히 심각했던 미세먼지만큼 많은 관심 속에 1088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수상작은 환경재단의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해 공정하게 선발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을 비롯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하는 어린이들도 응모가 가능하며 동시, 수필, 그림, 포스터, 그림일기, 사진 등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창작물에 대해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하다.
현재 맑은 하늘 맑은 웃음 어린이 문예공모전은 3회 대회를 진행 중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4회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위닉스 관계자는 "어른보다 호흡량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는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실내 미세먼지 관리는 이제 필수"라며 “어른들이 만든 미세먼지의 고통을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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