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은 주중한국문화원과 한-중간 문화교류 및 유관사업 진행 공통 협력 체재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은 문화관광체육부 소속으로 중국 베이징에 2007년 개원했고, 한국문화체험 및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베이징 상업중심지구(CBD) 주중한국대사관 문화홍보처가 전신(前身)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영창뮤직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위해 주중한국문화원과 음악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유관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우수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베이징 원내 1층에는 자동으로 연주되는 대형 그랜드피아노를 전시해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대중음악과 민요 등을 방문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재 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케이팝(K-POP) 보컬 및 음악 교육과정에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를 사용해 디지털 음원이나 기능을 사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MP3 음악 재생이나 태블릿 PC 연결이 가능한 디지털 피아노와 음향기기, 신규개발 신디사이저 SP6를 추가로 기증해 관람객 대상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디지털악기 체험, 또는 외부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립 61주년 기념으로 제작 예정인 특별판 피아노도 전시 기증된다.
이외에도 영창뮤직은 문화원의 공동 기획 공연이나 양국 청소년 대상 교육 세미나 진행, 방문객 이벤트 등 순수예술과 문화산업이 결합된 여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영창뮤직은 지난 1995년 전세계 악기업계 최초로 중국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한 후 양국의 산업 및 문화교류 확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국립 톈진대학과 공동 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고 양국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한·중 음악콩쿠르를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상명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등 국내 여러 교육기관과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대한민국의 음악 콘텐츠 전파와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을 전개 중이다.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는 "주중문화원과의 협력관계 체결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한 순수한 목적이다"며 "대한민국 대중문화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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