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는 21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생태모델링 학회에 참가해 기후변화, 외래생물, 생태계서비스의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생태모델링학회는 전세계의 유명 학술 저널들을 출판하는 엘제비어(Elevier) 출판사가 주관하고, 국립생태원이 지역 조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학회이다. 기후 및 진화생태 분야의 모델링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0여개 국가에서 300여 명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가한다. 

국립생태원은 운영하는 특별 세션은 5명의 국내외 연사가 기후변화, 생태계서비스, 외래생물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19일 뉴트리아 확산 모델링 등 외래생물 분포 예측 및 평가 세션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의한 식물 스트레스 변화 모델링, 생태계 모형에 활용 가능한 기후변화 위성관측자료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한다.

이번 학회에서 국립생태원은 수행중인 기후변화 영향, 생태계서비스, 외래생물 분포 예측 및 평가 연구에 대해 국내외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생태모델링 기법의 발전을 모색한다.

한편 국제학회 공식 일정 후 버나드 패턴 명예교수, 자코비 카터 박사, 다까츠 후고 교수를 초청하여 22일 특별세미나를 국립생태원에서 개최한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버나드 패턴 명예교수는 생태 모델링의 세계적 권위자로 모델을 활용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 관련 분야에 대해 강연하고, 미국 지질조사국 습지연구센터의 자코비 카터 박사는 뉴트리아 분포‧관리 및 전망에 대해, 일본 나라여자대학교의 다까츠 후고 교수는 메타개체군 모형에 대해 발표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국제회의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영향 및 외래생물 관련 R&D를 더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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