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도 다음달 12일부터 무료접종할 수 있다.

질본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공급된 백신은 총 2438만 도즈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고, 특히 어르신용은 별도로 관리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질본은 유행종료까지 면역유지를 고려해 접종 초기 혼잡을 피해 권고시기에 접종하는 것을 당부했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및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질본은 대한노인회와 함께 전국 노인회지부·경로당 6만5000여곳에서 연령별 무료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접종을 받은 후 반드시 2~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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