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자이&힐스테이트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출퇴근시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SOC 투자의 양적·질적 수준 판단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한국의 1일 평균 통근시간(2010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최장이다. 

OECD 국가들의 평균 통근 시간인 29분 대비 두 배 수준이며 주요국인 일본(40분), 독일(27분), 미국(21분) 등과 비교해도 매우 길었다. 

더욱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평균 통근 시간은 2015년 기준 62분으로 늘어나는 등 점차 통근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출퇴근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은 행복도와도 관계가 있다. 

지난해 서울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 직장인들의 통근시간과 행복'의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시 직장인의 평균 통근시간은 35분이며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86점에 그친다. 

통근시간이 10분 늘어날 때마다 행복지수는 0.007점 하락하며 통근시간 10분의 가치는 월 5만6530원으로 환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통근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단지를 비롯한 대형 산업체와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된 '중흥S-클래스 센트럴시티'는 884가구 모집에 2만4809명이 몰리며 올해 경상북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평균 28.06대 1을 기록했다.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권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분양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84.09대 1을 기록했다. 고덕신도시는 올해 7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한 고덕삼성반도체공장과 인접해 있어 탁월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통근시간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한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용인 테크노밸리 배후 도시로 평가 받는 성복지구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이 아파트는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총 3659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 별로는 134㎡, 153㎡, 157㎡, 167㎡, 179㎡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가까이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 등 초·중·고교와 인근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지는 등 가격 메리트도 갖추고 있다.
 
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지구 H4블록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으로 지어진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IC를 거쳐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42번·45번 국도가 가까워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고림지구가 용인 테크노밸리 배후 도시로 지목되고 있어 분양 후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중심의 실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이 단지는 소형 타입도 포함돼 있어 일정 부분 임대수요도 기대된다.
 
LG 디스플레이 OLED 공장이 신설되는 경기 파주시에서는 'U-Park City Paju 1블럭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총 1357가구 규모로 지어질 계획으로 전용면적은 59㎡~113㎡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단지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4개 블럭, 45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대단지다. 이 단지는 미군기지 '캠프하우즈'가 기지 통폐합을 이유로 65년 간 지켜오던 자리를 비우고 떠나면서 생겨난 공여구역에 조성되는 61만여㎡ 규모의 매머드급 자연과학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사용 가능하다. 

국내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내 상가와 공원을 오가는 미니트램이 도입되고 SK텔레콤의 음성인식기술 기반 스마트홈(IOT)·스마트타운 솔루션 적용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가전제품 제어와 단지 내 상가에 주문하기, 공원시설의 사용예약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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