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가정보화, 전자정부, ICT융합 등 다양한 ICT관련 정책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ICT 발전을 이끌어온  ICT 전문 공공기관이다.

대외적으로 국가전산화, 정보화에 이어 지능정보사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대외뿐만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직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NIA는 지역특성화 발전 촉진 및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2015년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하지만 지방이전 후 잦아진 출장으로 인해 이동시간과 직원의 피로도가 증가하였다.

NIA는 직원의 피로감을 덜어 주고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워크센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청사 내에도 스마트오피스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NIA의 스마트워크센터 이용률은 2014년 53.6%, 2015년 51.2%, 2016년 42.3% 2017년 8월 기준 49.1%로 약 50%가량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으로 인해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이 마련되었다.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유연근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오전 8시∼10시 중 자신이 원하는 출근시간대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등교시킨 이후에도 출근이 가능해졌고, 바쁜 아침시간에도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퇴근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어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차출퇴근제의 이용 비율은 2014년 39.7%, 2015년 44.3%, 2016년 25%, 2017년 8월 기준 25%로 직원의 약 1/4이상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 중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에만 단시간 근로가 가능한  ‘기간한정형 시간선택제’의 제도를 도입하였다.  

하반기에는 유연근무의 유형을 ‘근무시간선택형’, ‘집약근무형’으로 보다 확대하여 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근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NIA는 임신 또는 출산한 직원의 건강과 행복한 육아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제도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육아휴직 제도 및 생후 1년 미만의 신생아를 가진 직원의 단축 근무를 여성 직원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임산부 보호를 위한 단축근무 실시 및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한 유아기 단축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정-학교 간 소통을 위한 “자녀돌봄 휴가”를 신설하여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행사나 회의에 참여할 때 개인 휴가 대신 자녀돌봄 휴가를 지원하여 직원에게 학부모로서의 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NIA는 200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잡플래닛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임직원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공기업/비영리 기업 중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NIA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유명무실한 제도에 그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제도가 도입된 후 직원들이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을 해주고 또한 직원들이 활용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가정 양립 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며“직원들 스스로 업무의 능률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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