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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확대
<사진제공=대웅제약>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국내 기업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내역이 공개됐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이나 대웅제약, 종근당 등 제약업계가 R&D 투자내역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서 R&D투자율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제약업종이 9.99%(2865억원)로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6.99%, 13조201억원), 서비스(5.76%, 997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부품(2.39%, 2조8802억원), 통신(2.11%, 4834억원)은 2%대, 조선·기계·설비(1.58%, 9144억원), 생활용품(1.45%, 1703억원)은 1%대였다.

이번 보고서는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B 투자 내역을 공시한 217개사를 조사한 결과로, 매출액 782조5394억원 중 R&D 투자비용은 20조9721억원으로 2.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는 작년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새 매출액은 6.9%(50조2787억원) 증가했는데 R&D 비용은 이보다 높은 7.8%(1조5148억원)나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회사는 제외했다.

기업별 R&D 비중은 엔씨소프트가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26.06%(1298억원)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가 25.15%(5562억원)로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에서 10위까지는 한미약품(17.40%, 794억원), 대웅제약(12.71%, 544억원), 종근당(11.00%, 463억원), 녹십자(10.89%, 559억원) 등 제약업계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제약업계들은 R&D 투자 뿐 아니라 인력채용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17.4%에 해당하는 79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매출액 대비 15% 이상의 R&D 투자로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도 약 100여명 정도를 R&D 분야서 선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연구개발의 하나의 전략으로 실행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12.7%에 해당하는 794억원을 투자했다. 매년 매출 대비 1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종근당도 11%인 463억원을 나타냈다. 신약 파이프라인 구성과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고 있는 현재 상황과 신약후보물질의 해외임상 돌입, 임상단계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전망이다.

녹십자는 10.89%인 559억원을 보였다. 대웅과 마찬가지로 R&D 투자를 매출액 대비 10%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녹십자는 앞으로도 비율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있는 다른 제약사들도 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용 1억8524만원 중 매출 대비 비율은 7.5%를 나타냈고, 지난해 726억원, 올해 상반기 약 420억원을 투자한 동아에스티는 채용과 관련해 R&D 부분도 수시채용할 방침이다.

동아측은 "향후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변동사항은 있을 수 있으나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진제약도 회사 규모를 확장해 나가면서 R&D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R&D 투자금액은 91억이었고, R&D 연구인력 인원 증감률은 작년 대비 15% 상승했다.

제약사들의 R&D 투자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업계 R&D 투자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복음 기자  perpect_knigh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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