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K부산은행>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등이 출범하면서 일각에서 은행 업무의 보안이 취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기존 금융권이 고객 편의제고를 위한 시스템 성능 개선 및 활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전산 재정비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전산센터를 이전했다. 이번 전산 이동 작업은 오는 11월 19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은행은 "16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자동화기기를 통한 일체 업무와 고객센터를 통한 텔레 뱅킹, 체크·현금·직불·주류카드 등의 일체 업무와 카드론 등의 업무가 중단되고 인터넷뱅킹 및 굿뱅크, 썸뱅크 등의 모바일을 이용한 스마트 뱅킹 업무는 24시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전산센터 이동 작업에도 ▲신용카드를 이용한 국내·해외 신용 구매 ▲신용카드 단기대출(현금서비스, 타행 및 제휴사 자동화기기에서 가능) ▲국제공항, 국제여객터미널 외화 환전업무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신고 등은 정상 이용 가능했다.

부산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면서 "분산된 각 계열사의 IT센터를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이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산 작업 관련 안내문. <사진=NH농협카드 홈페이지 캡처>

NH농협카드도 전산 정비에 나선다.

농협카드는 오는 18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산시스템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정비 작업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획됐다. 

농협카드는 "정비 작업으로 인해 일부 카드 거래가 일시 중지된다"면서 "중단 시간 내에도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비 작업으로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거래는 △신용카드 온라인결제 △체크카드·기프트카드·복지카드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결제 △CD·ATM기 현금인출 △장·단기카드대출 △포인트 거래 △현장할인서비스의 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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