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현지시간)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61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이진규 1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대표단에는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원자력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협력강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지난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원자력의 안전조치, 안전이용보장, 기술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168개 회원국에서 원자력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핵 비확산 및 안전성을 전제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증진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진규 차관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기조연설, 프랑스 등과 안전․해체 분야 협력강화, 한국기술 전시관 개막식 개최를 추진한다.

19일 IAEA 총회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IAEA 차원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원전의 안전성 강화, 해체 역량 확보, 방사선혁신융합기술개발 등을 위한 IAEA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번 총회를 계기로 프랑스와 양국간 안전, 원전해체, 방사선 융합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SMART를 기반으로 한 사우디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규 차관과 아마노(Yukiya Amano) IAEA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1차 원자력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이 19일에 개최된다. 한국관 전시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을 위한 한국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주제로, 회원국들에게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기술 외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에 소재한 국제기구 한인 직원들을 초청해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IAEA 사무총장 면담에서는 IAEA 한인 직원 진출 확대를 위해 사무총장의 지원을 요청한다.

이진규 차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안전‧해체 분야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우리나라의 원자력 현안들을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유익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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