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박성진 사퇴에 與 "김명수 협조를"···野 "인사라인 조치해야"

<사진출처=연합뉴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15일 자진사퇴하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여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지만, 야당은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와 박 후보자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 만큼 국회도 향후에 있을 김명수 후보자 인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박 후보자 사퇴 자체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새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박 후보자의 용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자 사퇴는 사필귀정"이라며 "김 후보자도 꼼수를 버리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 대변인은 "박성진은 박성진이고 김명수는 김명수"라며 "이미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통해 야3당뿐만 아니라 집권여당조차 비호하지 못한 후보자 사퇴를 협상에 인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文대통령, 취임 후 네번째 NSC 소집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8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애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로 개최되려했지만 대통령이 주관하는 NSC 전체회의로 전환되면서 이날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과 발사 사항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여야, 北미사일 발사 일제히 규탄···"더 큰 고립 직면할 것"

여야는 15일 북한이 6차 핵실험에 이어 일본 동북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은 미사일 도발이 더 깊고 어두운 수렁의 길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에 거듭 군사적 도발로 맞서는 것은 북한과 한반도 평화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고립과 대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은 자신들만의 방식과 계획대로 핵미사일 현실화 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며 "한국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靑, 北 미사일 도발에도 "800만달러 인도적 지원은 별도 진행"

청와대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인도적 지원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달러 상당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는 변경은 없다"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제재 기조는 유지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