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가 서울시내 88개 초•중학교에서 ‘청소년 생각배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의 미래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신직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청소년 생각배움 지원사업'은 미래자원인 청소년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 미래 변화를 인식하고 신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술•통찰•인간행복 중심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미래변화 속에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신직업 아이디어를 상상하며 미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청소년 생각배움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초•중학교에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형태로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초 쇼케이스 형태의 교사설명회를 통해 교육 일선의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학교 특성에 맞도록 교육을 디자인한다. 

올해는 24개의 다양한 생각배움 프로그램을 선발해 88개 학교의 5,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미래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과 관련된 가상의 회사를 설립하고 브랜딩과 마케팅을 해보는 △드림메이커(Dream Maker)가 되자!, 세계적인 미래학 이론을 통해 지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역할을 탐색하는 △미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색직업과 미래직업에 대한 런웨이를 통해 직업인의 삶을 체험하는 △드림런웨이(Dream Runway) 등이 있다. 서울창조전문인력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청소년 생각배움 지원사업을 통해 ‘뻔뻔(FunFun)한 무대’를 운영했던 서울 중앙중학교 담당교사는 “진로교육에 연극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교사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교육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 마장중학교의 담당교사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새로운 교육 참관을 통해 학교 현장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재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생각배움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방학초등학교의 담당교사는 “교과과정 속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방법 적용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이 높아지고 미래 인식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의지를 높였다. 

매년 하반기에 생각배움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모여 ‘생각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2017년에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야외공간에서 개최된다.

‘생각나눔’ 축제는 생각배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신직업 아이디어와 미래 사회에 대한 변화한 인식,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등을 상호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다양한 생각배움 프로그램을 자유로이 경험하고 새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전시장과 체험교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생각나눔’ 축제는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리서치팀으로 하면 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