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호원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교육부 정부재정지원 제한 '완전 해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호원대의 정부재정지원 제한 '완전 해제'는 교육부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조치로 실시한 '맞춤형 컨설팅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아 그룹 1(모든 영역 통과)에 해당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총 67개 대학이었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재정지원 제한이 완전 해제 된 곳은 호원대를 포함해 42개 대학이다.

그동안 호원대는 ▲교육부 컨설팅 수행 ▲미래지향적 학사구조개편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 추진 ▲대학 자체 특성화 사업(13개 학부(과), 7개 사업단) 시행 등의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해 평가 이후 대학중장기발전계획 및 특성화계획 재정립을 실시해 학사구조를 5개 단과대학 27개 학부(과) 39개 전공에서 4개 단과대학 20개 학부(과) 31개 전공으로 사회 및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시스템을 재편했고, 취·창업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완전 해제' 조치에 따라 호원대는 내년부터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신·편입생들의 국가장학금Ⅰ·Ⅱ 유형, 학자금대출도 모두 허용된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이번 평가는 그동안 모든 구성원이 대학의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학운영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원대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의 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도로, 이번 선정 결과 호원대를 포함해 총 236개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은 2020년 9월 10일까지 3년 간 유지된다.

호원대는 2016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학과체험형 및 현장직업체험형 프로그램 총 11개 사업을 운영했고, 올해는 학과체험형 프로그램을 14개 사업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호원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외식조리학부(푸드코디네이터 및 파티플래너 직업체험), 호텔관광·항공학부(항공승무원 직업체험), 치위생학과(치과위생사 직업체험), 패션·미용학부(패션디자이너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업체험),  학과체험 등"이라며 "진로체험은 각 학과별 전공 소개와 실습활동을 통해 전공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취업 진로설계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원대의 2016년 기준 졸업자 취업률은 77.7%다.(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15.12.31. 기준)

최명진 교수(왼쪽)와 왕중산 교수. <사진제공=호원대학교>

한편, 호원대는 최명진 국방기술학부 교수와 왕중산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된다고 전했다.

최명진 교수(산업시스템공학 박사)는 국방과학기술분야 중 무기체계의 신뢰성 및 수명주기 관련 논문을 SCI급 유명저널에 게재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방과학기술분야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물리치료분야 중 심폐물리치료 및 근골격계 운동치료 관련 연구 활동 중인 왕중산 교수(물리치료학 박사)는 해외 유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왕 교수는 2016년 강의평가 우수교원으로 선정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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