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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업장내 '태양광+ESS' 설치 본격화한전공급 방식에서 자체 발전으로 전환…"국내 9000억원 시장 노린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30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본사 옥상에서 태양광+ESS 발전소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중공업>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두산중공업이 공장 등 사업장 내에 태양광+ESS 발전소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태양광과 연계할 경우 날씨 등 자연환경의 제약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으며, 향후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특히 핵심 기술인 ESS 부문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도 발급받아 현물 시장에서 거래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주)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서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러닝센터 태양광+ESS 발전소 전경.

이어 그는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경험과 노하우로 향후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 자체 전망에 따르면 태양광 연계 ESS 시장은 2017~2018년 2년간 약 9000억원 규모로, 국내 전체 ESS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해 3월부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4.2MWh 에너지저장장치와 100kW급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마이크로 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독립형 전력망이다. 

발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원전 폐쇄로 산업용 전기 가격이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며 "자체 발전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이탈해 자급자족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liberty@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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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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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박자 2017-09-14 09:26:10

    개인사업자의 경우 죽을 쑤고 있다. 전력의 주 수요처인 산업수요가 감소하면 오를수 없다.
    2017부터 변경된 통합거래에 개인사업자는 또 당했다. 문제는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태양광사업자들 폭망 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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