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캠코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는 11일 부산 캠코 본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됐다.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는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 출범한 조직이다.

일자리 중심의 경영철학 구현을 위해 문창용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부사장(수석위원)과 상임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캠코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이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성장·분배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취지에 적극 부응해 캠코가 금융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핵심과제로는 ▲정규직 전환 추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 ▲공사 사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일자리 창출 모델 발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사내창업 등 지원을 위한 내부시스템 개선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 등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직접 기여하고 협력업체의 간접고용 관행 해소, 정규직 채용 촉진,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금융·가계·기업·공공 전 사업 부문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신규 사업에 있어서도 기획 단계부터 일자리 창출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에서 선정한 일자리 창출 관련 핵심 과제를 내부 성과평가지표(KPI)로 반영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캠코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선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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