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판 <사진 제공=한국전력>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전력은 송전철탑을 활용한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를 위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산악지 철탑 약 2만기를 대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서 응급 상활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에 활용하고자 설치된다. 도로에서 100미터 이상 떨어진 건물이 없는 지역 시설물에 설치한다.

최근 캠핑, 등산 등 산에서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난·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산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설명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철탑을 활용한 ▲비상통화장치 구축 ▲기상·생활안전 정보 안내 시스템 구축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안전 강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민의 생활안전 향상을 위한 국가지점번호를 확대 설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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