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과 19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얼스터박물관에서 '평화프로세스와 경계의 역동성 : 아일랜드와 한반도'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이 트리니티 칼리지 평화학대학원, 와세다대학교 한국 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겨레신문이 후원한다.

회의에는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라종일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구갑우 김 성경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남영호 박소진 신한대 교수, 장경룡 광주여대 교수, 김학재 이근 서울대 교수,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이우철 전 경기도연정협력국장, 강태호 한겨 레평화연구소장,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국내외 석학과 전직 정부고위관계자 31명이 참가하고, 제럴딘 스미스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등 아일랜드, 대만, 더블린, 아일랜드, 영국, 일본의 석학들과 아일랜드의 전직 고위관리들도 참가한다.

신한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경계문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부속 연구기관인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을 설립한 후, 매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로 한반도에 유례없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 프로세스, 협치, 권력공유의 경험을 전지구적 관점에서 비교해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은 "북아일랜드의 평화 프로세스가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위기가 조성돼 고질적인 분쟁의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평화공존의 길이야 말로 한반도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아일랜드, 중국-대만, 한반도 등 여러 사례를 통해 경계가 평화공존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접경지대에 위치한 지방정부인 경기도의 역할 을 새롭게 구상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는 3개의 세션과 라운드테이블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에는 션 파렌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장관의 '테러의 세계에서 평화만 들기 : 북아일랜드 경험에 대한 재평가' 기조강연과 함께, '비교의 관점에서 본 평화프로세스'(세션 1부), '갈등전환과 권력공유'(세션 2부), '경계의 역동성과 평화프로세스'(라운드 테이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둘째 날에는 '경계를 넘어 : 협력과 화해'(세션 3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사진제공=신한대학교>

한편, 신한대는 10일 '제3회 신한류 슈퍼루키 (Super Rookie)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해 박양현 김어진 씨(이상 남자, 한림예고)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패션 위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행사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 결선무대는 9월 10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국내 예선을 거친 20명과 해외예선을 거친 러시아 중국 몽골을 비롯한 6개국 17명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이날 박양현, 김어진 씨는 뛰어난 워킹과 연기로 공동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쉐센베코와 마디나(카자흐스탄), 은상은 이솔(COL엔터테인먼트), 동상은 오시원(한림예고), 올가 이그나텐코(러시아)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신한대학교 총장상(200만원), 금상은 신한대학교 부총장상(150만원), 은상은 신한류 슈퍼루키모델콘테스트 준비위원장상(100만원), 동상은 협찬 업체 대표상(50만원), 인기상은 신한류 디자인콘테스트준비위원장상(30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신한대 교수이자 패션디자이너인 김서룡 옴므 브로셔 모델기회와 잡지화보 촬영 기회를 부여하며, 신한대학교 입학 시에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심사는 변종모(여행·사진작가), 이현욱(모델), 김장환(Agency garten대표), 김서룡(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씨가 담당했다.

모델 콘테스트와 함께 열린 신한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는 최윤정(일반인)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 총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9, 10일 이틀간 일반에게 전시됐다.

신한류 '패션 위크'는 슈퍼루키모델콘테스트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천진공업대학, 신한류뮤직페스티벌 준비위원회, 신한류스트릿댄스콘테스트 준비위원회, 신한류디자인콘 테스트 준비위원회,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 전공, 뷰티헬스사이언스학부 뷰티헬스 전공, 공연예술학과 K-POP전공이 후원하며 브라보스튜디오, F2MG아카데미가 협찬했다.

<사진제공=신한대학교>

신한대는 이와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5기 월드프렌즈 드림봉사단 직무교육 과정을 통해 2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지난 8월 21일부터 13일간 미용교육, 요리, 유아교육, 제과제빵 직종의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액션러닝 등 78시간의 직무교육을 받았다.

봉사단원들은 10월부터 스리랑카, 태국, 몽골, 베트남 4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신한대학교는 2014년 11월 제2기 코이카 드림봉사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회에 걸쳐 120여 명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했고, 코이카는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4년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드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의 봉사단원을 해외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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