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포털>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공동으로 창작을 시도하는 ‘콜라보레이션’처럼, 만남과 나눔을 통해 특별해지는 문화생활을 추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구가 있는 문화데이트 - 2017 프로야구 x 문화가 있는 날

문체부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이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지난 7월부터는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됐다.

2017 프로야구와 문화가 있는 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프로야구 경기의 일부 좌석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해당되는 좌석과 수량이 각 구단에 따라 다르며, SK 와이번스의 경우 2017 시즌 대상 경기가 없다.

▲올림픽에 더한 문화행사 -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른바 ‘문화올림픽’이 시작돼 9월의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한국 전통미가 살아있는 궁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심쿵심쿵(心宮心宮) 궁궐 콘서트’는 서울의 5대 궁에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며, 국악, 클래식, 재즈 등 한 회당 약 30분 동안 공연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하는 콘서트에는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2개 팀을 비롯해 총 70개의 뮤지션 팀이 참여한다. 궁별로 다양한 콘서트가 펼쳐지는 가운데,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은 퓨전국악, 재즈, 모던팝 등 대중적 음악 공연을 즐기고 야간개장도 체험할 수 있다.

▲만남에 빠진 음악축제 - 2017 조이올팍페스티벌

올림픽공원의 대표축제인 ‘조이올팍페스티벌’이 도심 속의 가을바캉스를 컨셉으로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피크닉 음악축제에 첫 출연하는 가수 싸이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음악 거장 최백호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심리상담, 뷰티 등의 테라피존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플레이존이 마련돼 음악 외에도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청춘이 모인 소셜다이닝 - 청춘삘딩 대대식당

혼족 문화의 반작용으로 같이 밥을 먹고 취미를 나눌 사람을 모으는 사회적 모임도 늘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는 청년활동공간인 청춘삘딩에 혼밥 먹는 청년들을 위한 소셜다이닝 ‘대대식당’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간을 빌려준다는 뜻의 대대식당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함께 요리와 식사를 하며 밥상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청년들을 위한 대대식당은 사연있는 식당, 식사를 부탁해, 1인 가구 식사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청년 및 커뮤니티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금천구에 살지 않아도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춘삘딩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하나의 트렌드가 된 ‘콜라보레이션’은 문화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혼자보다 같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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