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기아차 K7, 쌍용차 G4 렉스턴, 르노삼성 QM6, 한국지엠 말리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산차 업체들이 화려한 9월 판매조건을 내걸고 실적 만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열흘 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귀성길 비용을 지원하는 등 깜짝 혜택을 선보이며 한 대라도 더 팔기 위해 공격적인 모습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월 국산차 업체 5개사(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주식회사·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총 판매량은 12만84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노조 파업 장기화 여파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 내수 회복세로 분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월 내수 판매량인 13만611대와 비교할 때는 오히려 5.6% 감소했다.

이에 각 업체들은 부진한 내수 시장 판매를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매조건을 내걸고 나섰다.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우선 현대차는 이달 중으로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추석맞이 귀향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50만원 ▲투싼 50만원 ▲싼타페 50만원 ▲맥스크루즈 50만원이다.

또 현대차는 쏘나타 뉴라이즈와 2018년형 싼타페를 구매할 경우 전체 차량가의 5%를 할인해주는 '쏘나타·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를 실시한다. 이달 중으로 쏘나타 뉴라이즈 혹은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은 선착순 2000대에 한해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벨로스터 구매 시 5%를 할인해 준다. 2017년형 i30 구매 고객의 경우 36개월 잔가보장형 금리 1%, 선수율 10% 이상의 '마이 피트(MY FIT)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G80은 36개월 잔가보장형 금리 2.5%, 선수율 10% 이상의 '특별 할부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차는 '알뜰신차 시즌2'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지난달 실시한 선착순 1만대 완판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닝 ▲K3 ▲K5 ▲K7 ▲스포티지 ▲모하비 출고 고객은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각 차종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닝의 경우 2000대에 한정으로 최대 9%의 할인이 제공된다. K3는 500대 한정 최대 13%, K5는 700대 한정 최대 7% 할인이 가능하다. 또 K7은 500대 한정 최대 할인율은 3%, 스포티지는 800대 한정 최대 4%, 모하비는 500대 한정 최대 2% 할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K시리즈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K5와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40만원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중 ▲K3 ▲K5 ▲K7 ▲K9 ▲K5 하이브리드 ▲K6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향후 5년 내(2022년 9월 30일 기준) K시리즈를 재 구매시 10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K시리즈 출고 이력이 있는 본인 및 배우자, 본인의 직계존비속이 K시리즈를 출고하면 3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또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이나 현재 RV 보유고객이 이달 중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5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스파크

한국지엠은 브랜드 도입 6년 만에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이달 한달간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은 특정 기간 생산된 제품에 한해 콤보 할부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8%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말리부 고객 2000명과 트랙스 고객 1000명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각각 최대 160만원, 130만원의 구입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포츠카 카마로SS의 경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4%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최대 203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 구매 고객은 각각 6%, 7%, 8%의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017년형 캡티바(5월 생산분까지)와 2018년형 올란도(7월 생산분까지)는 각각 최대 318만원, 254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2017년형 스파크는 100만원 할인을, 2018년형은 7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시 2018년형 코랄 핑크 스파크를 구매하는 고객은 캐리어가 한정 제공된다.

올 뉴 크루즈를 콤보 할부로 구매할 경우 고객은 4.9% 최대 72개월의 할부가 가능하다. 또 3월 생산분에 한해 5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 출시를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7년·10만km(구동계통)로 연장해 준다. 또 티볼리 아머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3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또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옵션가의 반액(30만원)을 지원한다. 티볼리 에어의 경우에는 전액(6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C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5년·10만km로 연장하는 한편,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일시불 구매 시 여행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선수율 없이 1.0~3.0%(36~60개월)의 1-2-3 Zero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G4 렉스턴은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가을여행비(30만원) 등 프리미엄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증정(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이용 시)한다. RV 보유고객이 타던 RV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인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최대 3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RV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 구매 고객들에게는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하며(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자동차세 10년분(28만5000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 뉴 QM3

르노삼성이 실시하는 '9월 특별 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8월까지 생산된 SM6와 SM7를 구입하는 고객은 각각 80만원,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용품과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금액 할인만 받고 싶다면 50만원 현금 지원 혜택을 선택하면 된다.

또 QM6와 SM3를 구매하는 고객은 연식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6의 경우 2017년식 모델은 100만원 용품·옵션 구입 지원 또는 50만원 현금 지원·6년 보증연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7년식 SM3를 구매할 경우 60만원 한도 내 용품·옵션 구입 또는 40만원 할인·6년 보증연장 쿠폰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2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QM3 구매 고객은 50만원 한도 내 용품 구입 혹은 30만원 할인 혜택 중 택일 할 수 있다. QM3의 경우 생산월별 구분 없이 5년 보증연장 혜택이 가능하다. 또 여성이 QM3를 구매할 경우 30만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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