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우체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이탈리아에서 폭탄테러 용의자가 체포 되는 등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출처=MBC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우체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고 같은날 이탈리아에서 폭탄테러 용의자가 체포 되는 등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8일 YT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한 우체국에서 저녁 6시 폭발물이 터져 우체국 직원 한명이 부상했다. 

이에 대해 FBI 대변인 크리스 버벤더는 "조사 초기 단계여서 이번 폭발이 국내 또는 국제 테러리즘에 의한 행동인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판단으로는 공중 안전에는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날 프랑스에서는 오전 11시꼐 파리 남부 빌쥐프의 한 아파트에 수상한 물건이 널려있다는 배관공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 폭탄의 완성물을 수거했다. <사진출처=YTN 영상 캡처>

같은 날 프랑스에서는 오전 11시께 파리 남부 빌쥐프의 한 아파트에 수상한 물건이 널려있다는 배관공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 폭탄의 완성물을 수거했다. TATP는 적은 양으로도 대량 살상력을 보유한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 100g으로 대형 테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TATP완성물은 물론 이를 제조할 수 있는 화학물질과 전기선 등이 발견됐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가 범행 당시 외치는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는 구절이 적힌 쪽지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파리 남부 크렘린비세트르에서 36세와 47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같은날 저녁 추가로 1명을 더 체포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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