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이 청소년수련관 소재지인 양양읍과 원거리에 있는 현남면 청소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남바담놀이터’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현남복지회관 1층에 터를 잡고 프로그램 거점센터인 ‘현남바담놀이터’를 개설해 지난 3월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남바담놀이터에는 현재 초등학생 6명과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명 등 현남지역 아동 및 청소년 15명이 참여 중이며 1:1 학습지도 활동과 창의력 사고교실, 디자인‧벽화‧과학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남지역에 서핑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양양군서핑연합회가 운영하는 서핑교실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양양도서관의 순회문고와 연계해 작은 도서관 사업을 진행하는 등 폭넓은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남바담놀이터는 현남면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현남문화복지회관 1층 공간과 천여 권의 도서, 피아노, 컴퓨터, 정수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면서 운영이 가능해졌다. 

청소년수련관은 이를 기반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전담강사와 청소년지도사를 별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수련관은 향후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과 마을축제 참가, 마을 어르신 선생님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사업인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해 현남바담놀이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태영 청소년지도사는 “현남바담놀이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아동, 청소년의 삶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마음껏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함께 꿈을 꾸는 마을 공동체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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