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7일 충남 보령시 보령발전본부에서 보령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석탄취급설비는 부두에서 발전소 내부까지 석탄을 운반하는 장치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총 17개 노후화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간당 3200여t 석탄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부두~육상이송 구간에는 밀폐형 공기부상 컨베이어를 설치해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025년까지 옥외 저탄장을 전면 옥내화하기로 결정했다. 옥내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0만t 규모의 저탄시설이 확보 가능하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 공사는 도전 정신과 열정 그리고 협력기업의 협조로 이뤄낸 쾌거"라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한 한국전력기술, 현대로템, 에이치케이씨, 유호토건, 세양전기 및 중부발전 직원 등 여러 협력사에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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